오늘은 '캐리커처' 과정으로 2개월정도 학습한 수강생(박*준 님)의 과제들을 소개해줄게. 

처음 과제는 일러스트 보고서 모작하는 과제였어. 조금 서툰 부분들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고, 선의 사용법이나 간단한 기초드로잉 팁만 알려주고서 다음 진도로 넘어갔어. 


다음 과제는 다음 사람들의 그림을 보고나서 조금씩 '다르게' 그려보는 과제들이야. 처음부터 사진을 보고 그리면 어려울 수 있어서 그림부터 시작하는거지. (왼쪽의 원본은 저작권 문제도 있고하니 가려뒀음) 똑같이 그리지 않고, 조금 다르게 그려보는 이유는 캐리커처를 할 때에 약간의 변형과 과장이 필요하기때문에 미리 시도해보는거야.  매번 우리들은 똑같이 그리려는 모작만 해왔기때문에 변형하여 다르게 그리는 연습도 필요하거든.


그리고 이후로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는 수업 후에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유명인들의 얼굴을 그리는 연습을 진행.
피드백을 자세하게 받기위해 어려운 점을 글로 적어두기로 했어. 이렇게 글을 남기면, 다 그린 뒤에 자신의 그림을 한번 더 검토하며 글을 쓰기에 내 그림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을 수 있게 되고, 나중에 영상 피드백을 받을 때에도 좀더 많은걸 얻어갈 수 있지.




2주 정도 얼굴의 특징을 관찰하며 변형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강생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기기도 해. 짧은 기간이지만 아주 성실하게 과제를 해주어서 조금씩 재미난 표현들이 생기고 있네.

캐리커처는 사진과 똑같이 만드는게 중요하지 않고, 특징을 과장해서 다양하게 그려보는 연습도 중요해.



이후에 얼굴 표정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연습해보고, 머리 모양을 다양하게 바꿔보면서 여러 시도들을 해보았지. 1주차에서 처음 과제를 시작할 때보다 확실히 얼굴 을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좋아지는 것이 보여. 


마지막으로 얼굴의 디테일도 살리면서 특징을 그리는 연습을 하면서 점점 더 좋은 느낌의 캐리커처를 만들어 나가는거야.

이후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구하며 다양한 것을 그려보며 마무리. 

다음에 또 재미난 과제들을 소개해줄게. 오늘은 여기까지!!!


* 본 게시물의 과제를 작업한 '박*준' 님에게 전하는 글 : 2개월정도 수강하며 과제를 빠짐없이 성실하게 잘해주어서 매우 칭찬합니다.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하겠지만, 단기간에 꽤 빠르게 표현력이 좋아져서 이제부터는 스스로 꾸준히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보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면 되요. 개성있는 그림들도 매력이 있으니깐 수강 끝났다고 손놓지 마시고 자주 그리며 실력을 더 키워욧!!